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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정보/은퇴하기

사회초년생 지금 놓치면 후회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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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쮸입니다.
오늘은 사회초년생 분들을 위한 재태크 필수항목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사회초년생이라면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

저는 이제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재태크에 눈을 뜬건 얼마 안되서 최근 4년간 하나하나 배우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왜 진작 시작하지 않았을까" 였어요..

이미 지난간 시간 돌이킬 수도 없고..

그래서 오늘은 사회초년생이라면 꼭 시작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해요.
(*저의 개인적인 개똥 철학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있습니다.)

  1. 퇴직연금  

고령화시대에 발 맞춰 노후준비는 필수입니다.
그런 점에서도 개인형 퇴직연금은 꼭 해야합니다.

하지만 제가 필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노후 준비외에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가 된다는 부분이예요.
납부한 금액에 따라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어요.

퇴직연금에 대해 잠시 설명드리자면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내가 정할 수 없으며 회사에서 퇴직연금제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확정급여형(DB형)은 회사가 적립금을 운용하여 운용책임이 회사에 있고
확정기여형(DC형)은 근로자가 월급의 1/12을 직접 운용하게 되어 운용책임은 근로자에게 있습니다.


그럼 "퇴직연금은 회사에서 정하는 것이고 내가 할 수 없는데 뭘 어쩌라는 거지?" 하실 수 있어요.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이 외 개인형 퇴직연금입니다.
IRP(개인형 퇴직연금)
근로자가 자기부담금(연 1800만원 한도)을 직접 운용합니다.
연간 최대 납부금액 700만원까지 새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DC형과 마찬가지로 투자에 대한 손실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만약 나는 투자하기 싫다 하시는 분들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운용하시면 됩니다.

이미 연간 4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펀드에 가입되어있다면
IRP는 연간 300만원의 세액공제만 가능한 점 주의하세요.
연금으로 인한 세액공제 한도는 총 700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래서 연금저축펀드의 장점도 있지만
각각 운용하기 귀찮아서 IRP로 연 700만원 모두 납입하고 있어요.

연금저축펀드: 400만원 세액공제
IRP: 700만원 세액공제
연금저축+IRP: 700만원 세액공제


연간 700만원을 꽉꽉 채워서 납부한 경우

연봉 5500만원 이하 세금환급율 13.2%
= 세금 환금액 924,000원
연봉 5500만원 초과 세금환급율 16.5%
= 세금 환금액 1,115,000원

요즘 예금 금리가 너무 낮아서 어디서 4%대 적금 판매한다고 하면 은행 사이트가 마비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는데요.
매년 연이율 13.2% OR 16.5%에 해당하는 700만원 짜리 적금을 드는 효과!
적금이라고 생각하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그럼 무조건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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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의 장점이자 단점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열심히 적립한 내돈은 55세 이후에 찾을 수 있어요.
55세 이전에 해지하게 되시면 그 동안 받았던 세액공제 혜택을 모두 반납해야 합니다.
내가 13.2%의 세액공제를 받았다 하더라도 16.5%로 혜택 반납해야해요.

그래서 무조건 700만원을 다 납입하지 말고 본인의 중장기 재무계획에 따라 납부해야합니다.

그렇지만 이 단점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장기유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장점으로도 보아요.

저는 퇴직연금을 주식형 ETF로 운용하고 있는데요..
어짜피 55세까지 찾을 수 없는 돈이라 변동성에 일희일비 하지않을 수 있어요. :)
다만, 사회초년생의 경우엔 결혼, 내집마련등 목돈 들어가는 상황들이 생길 수 있으니 무리하게 납부하시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IRP 어디서 가입할까?


IRP가입은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이 가능한데요.

증권사에서는 ETF에서 원금보장형 상품까지 폭넓게 운용이 가능하니 증권사에서 가입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은행에서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은행의 경우 ETF투자가 안되요.

저는 삼성증권에서 운용하고 있어요.
DC형인 회사 퇴직연금이 증권사 중에서는 삼성증권만 취급하고 있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ㅎㅎ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뤄볼게요.



  2. 청약저축  

저도 이런 시절이 있었어요.
"청약저축 이거 가입하면 뭐해 아파트 당첨도 안되는거.."
"청약가점제... 내 점수로 당첨 될리 없자나.."


요즘 사회 초년생분들 집값 올라가는거 보시고 이런 생각 많이 하셨을 거예요.
저도 그랬고 해지까지 한적 있답니다. 휴..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약저축을 꼭 가져가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청약저축상품의 이율  

꼭 아파트청약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율은 3%로 적금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2. 공공분양 청약  

공공분양 아파트란 장부 혹은 지자체에서 공급해 주는 아파트입니다.
민간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요.

청약가점제 때문에 청약을 아예 포기하는 젊은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그랫고요.
저는 결혼은 했지만 딩크족이라 부양가족이 없어요.

그래서 청약가점제 32점.. - -;;;
무주택을 계속 유지한다고 해도 부양가족 점수를 받을 수 없으니 40몇점 정도 되겠지요..
이 점수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공공분양 아파트 당첨자 선정 방식을 알아볼까요?
- 청약순위에 따라 1순위부터 선정
- 1순위 미달 시 2순위에서 선정
- 1순위에서 경쟁이 있는 경우
40m² 초과
1순차: 3년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저축 총액이 많은 사람
2순차: 저축 총액이 많은 사람

40m² 이하
1순차: 3년 이상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납입 횟수가 많은 사람
2순차: 납입 횟수가 많은 사람

- 각각 순차별로 선정하며 1순차에서 미달이 되는 경우 2순차에서 선정

공공분양의 경우엔 가점제가 아닌 저축 총액이 많거나 납입횟수가 많은 사람이 당첨되어요.
그것도 1달에 10만원만 인정을 해줍니다.

그럼 뉴스 보신적 있을꺼예요.
"어디 공영아파트 청약에 1800만원, 2400만원짜리 통장이 몰렸다"

이 1800만원, 2400만원이 매달 10만원씩 납입한 금액만 인정해서 쌓인 금액인거예요.

그러니깐 1800만원은 매달 10만원씩 15년동안 납입 한거고 2400만원은 20년간 10만원씩 납입을 하는거죠.

그러니 딱 답나오죠?
무조건 일찍 시작한 사람이 이기는거예요.
10만원 때문에 낙첨되면 얼마나 슬퍼요.. ㅜ ㅜ

그래서 내가 당장 아파트 청약에 생각이 없더라도
시간은 살 수 없으니 매달 10만원씩을 꼭 해야해요.

제가 만난 사회초년생 분들 똑 부러지게 다들 청약통장은 하나씩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2만원씩 납입하는 사람이 제일 많았어요.
그런 분들 보면 저는 꼭 무리하더라도 꼭 10만원 하라고 얘기해줘요.
더 하는것도 의미 없고 그냥 딱 10만원

2만원도 안하는것보단 좋겠지만..

지나간 1달은 되돌릴 수 없으니 세금이다 생각하고 매달 10만원씩 납입하기로 해요.

3. 투자

2020년 이후 주식투자 열풍이 불었죠
저도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장 존리 대표님의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책을 읽고 주식투자를 시작했어요.

"부자인적 하지말고 부자가 되어라"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다"

등등 너무 공감 되었어요.

저도 한때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서 1~2천만원을 날린적이 있었어요..ㅎ

그때 삼성전자 주식을 살껄, 카카오 주식살껄 ㅋㅋ
저도 껄무새였죠.. (아직도 그런 면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아직 주식은 주린이지만 주식은 해야해요.
월급만으론 은퇴가 안될것 같았어요..

저는 우량주와 ETF위주로 장기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답이죠..

공부해서 많이 오를 주식을 고르는것도 좋겠지만
저는 그건 자신이 없더라고요..

나에게 옥석을 가려내는 눈따위는 없을것 같았어요 ㅎ

그래서 전 빨리 부자되는것을 포기하고
천천히 부자되기를 선택했어요.

요즘 시장이 많이 안좋지만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요.

주식은 나에게 당장 없어도 될정도의 돈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몇달 뒤에 사용해야할 전세집 보증금', '다음달 신용카드 결제 금액' 이런건 정말 위험하고
특히 위험한 것은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해서 주식을 사는거예요.


요즘 '빚투'라고 하죠? 빚으로 투자를 하면
변동성에 일희일비 할 수 밖에 없죠.

한달에 10만원 ~ 20만원 정도라도 우선 시작해 보세요.
없다~ 생각하지 말아요.
힘들게 번돈인데 어떻게 없다 생각하나요.
완전 있는 돈이죠 ㅋㅋ


작은 돈이라도 공부도 하시고 본인의 성향도 파악해서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빨리 부자될 생각은 없고요 안전하고 싶어요..ㅎ
그래서  저는 우량주와 ETF를 선호해요.
이런 식으로 본인에게 맞는 투자를 해야합니다.

적은 돈이라도 일단 시작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걸 느낄 수 있을꺼예요.
요즘 사회초년생 분들은 저처럼 살껄.. 살껄,,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 시작해 보세요.

투자도 시간과의 싸움이예요.
때문에 지금 사회초년생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게다가 지금 제 글까지 보셨다면 깊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여요.  꼭 부자 되실거예요.

우리 모두 부자되는 그날을 위하여!!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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