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쮸입니다.
오늘은 자산배분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제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라면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해요.
자산배분이라는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누구는 자산배분으로 부자 된 사람은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반드시 자산배분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저ㅎ)
몰빵 투자만큼 빠른 부자는 될 수 없지만..
몰빵 투자처럼 빠른 거지도 안될 수 있습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이 투자시장에서 떠나는 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은 자산배분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고
대표적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공유해 드립니다.
안전한 내 자산을 지키며 오랫동안 투자시장을 머물기 위해서
주식사는법도 몰라도 자산배분부터 배우고 가세요! :D
1. 자산배분이란?
2. 자산배분의 5단계
3. 올웨더 포트폴리오
4. 안 궁금하시겠지만 내 포트폴리오
1. 자산배분이란?
투자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종목 선택(지금은 싸지만 나중에 비싸질 대상)
2. 매매 타이밍(언제 사서 언제 팔아야 하는가)
저 같은 주린이들은 지금은 싸지만 나중에 비싸질 대상을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에요.
매매 타이밍을 잡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분산투자를 선호하는데요.
분산투자는 한 가지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지 말라는 겁니다.
한 회사 주식에만 투자를 하거나 부동산에만 투자를 하거나 국내에만 투자하거나 이런 건 분산투자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불안하죠
그 자산군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깐요..
물론 부동산은 불패라고 하지만.. 불안하긴 하잖아요? (꼭대기니 어쩌니 하니깐..)
주식 투자하면서 5개의 회사에 분산 투자했다 하더라도
전 재산이 주식이라는 한 가지 자산군에만 들어가 있는 것도 올바른 분산투자가 아닙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모두 알고 있는 만큼 유명한 격언이죠
한 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까딱해서 떨어트리면 모두 깨지게 되는 위험이 있죠
그래서 계란을 위험(바구니)을 분산해야 한다는 거예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투자 포트폴리오는 운영하는 것입니다.
움직임이 다른 자산군을 나눠 담아 전체 자산의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분산투자의 핵심이에요.
즉, 어떤 자산이 떨어질 때 함께 떨어지지 않거나 오르는 자산을 함께 보유하면 변동성을 낮출 수 있겠죠?
"투자자를 곤경에 빠트리는 가장 무서운 적은 자기 자신이다."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이 있는 사람에게 옮겨가는 것이다."
이런 말들도 들어보셨나요? ㅎ
시장의 변동성에 이성을 잃고 시장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이성을 잃지 않고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저는 야수의 심장이 아니기 때문에...ㅎㅎ
2. 자산배분의 5단계
'마법의 연금 굴리기'라는 책에서는
자산배분의 절차를 5단계로 설명하고 있어요.
1. 투자별로 적정한 목표수익률을 정합니다.
- 저는 연평균 수익률을 5%로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미국 주식의 경우 100년간 연평균 10%, 코스피의 경우 30년간 연평균 6% 정도 상승을 했다고 해요.
- 스스로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더 위험한 자산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밖에 없어요.
- 저는 엄청난 변동성을 감수할 자신이 없고 내 돈은 너무 소중하기 때문에 절대 잃고 싶지 않거든요..ㅎ
2. 다음으로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자산군을 선택하고 자산군별 특징에 맞는 투자상품을 선정합니다.
-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경제 흐름 속에서 각각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자산군에 투자하면 변동성이 낮아집니다.
- 자산군을 크게 구분하면 국내 주식, 국내 채권, 해외주식, 해외채권, 부동산, 현금성 자산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 투자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는 저 같은 직장인 주린이도 자산배분은 6개 정도가 적절하다고 합니다.
- 물론 하나의 안에서 더 세분화할 수 있어요. (예: 해외주식에서 세분화한다면 선진국 주식, 신흥국 주식 등)
3. 자산별로 얼마씩 자산을 배분할지 비중을 결정합니다.
- 비중을 설정 때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설정하세요.
- 나는 높은 수익을 원한다. 그러면 위험성 자산인 주식비중을 높게 가져는 거예요.
- 문제는 저 같은 안전 주의자도 주식시장이 엄청 좋을 땐 마음이 흔들린다는 거예요.
- 분명 연평균 5% 수익이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작년 주식에 몰빵투자를 한 지인을 보고 있자니..
- 나는 왜 분산투자를 했는가... 후회하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 가지고 있는 채권을 팔아서 주식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4. 투자기간 중 자산 재분재를 수행할 기준을 설정한다.
- 처음 포트폴리오를 설정할 때 정한 비율을 유지하도록 재분배하는 것을 리밸런싱이라고 해요.
- 예를 들어 주식 50% 채권 50%로 자산배분을 해두었을 때
- 주식에서 수익이 나서 자산 비중이 주식 60% 채권 40%가 되었다고 쳤을 때 수익이 난 자산군을 매도해서 다시 자산 비중을 50%: 50%로 맞추는 거예요.
- 리밸런싱을 할 때 거래비용을 고려해서 주기를 정하는 것이 좋아요.
- 어떤 전문가는 항상 하라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1년에 한 번만 하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정답은 없어요.
- 저 같은 경우에는 1년 반 동안 리밸런싱 하지 않았어요. 이게 은근히 귀찮기도 하고 ㅎㅎ
- 저는 적립식으로 투자할 거라서 추가 투자를 할 때 그 비중을 맞춰서 매수하려고 해요.
5. 실제 투자를 실행한다.
- 가장 좋은 투자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는 격언이 있어요.
- 전문가들도 찾기 힘든 타이밍을 내가 어떻게 찾겠어요.
-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 투자를 빨리 시작하지 않아서 후회를 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 아직 고민 중이라면 시작하세요!
3. 올웨더 포트폴리오
아..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저도 처음에 주식사는법도 몰랐을 때
내 성향에 딱! 맞는 포트폴리오를 찾게 되었어요.
제가 대표적인 자산분배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드릴게요.
바로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인데요.
자산 가격을 움직이는 4개의 요소가 있는데 이를 사계절로 표현합니다.
1) 호경기: 기대보다 경제성장이 높을 때
2) 불경기: 기대보다 경제 성장이 낮을 때
3) 인플레: 기대보다 물가상승이 높을 때
4) 디플레: 기대보다 물가상승이 낮을 때
여기서 중요한 건 기대보다 (경제학자들과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기대)입니다.
이것을 보면 결국 주식시장의 계정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레이달리오는 계절별로 잘 나가는 자산군에 분산해서 분산해서 투자를 해 변동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론 우상향하는 포트폴리오를 공개했어요.
각 계절별로 상승하는 자산군이 있습니다.
1) 호경기: 주식, 원자재, 금
2) 불경기: 국채(미국), 물가연동채
3) 인플레: 원자재, 금, 물가연동채
4) 디플레: 국채(미국), 주식
레이달리오는 초보투자자를 위해 구체적인 자산 비중을 공개합니다.
"모르겠으면 그냥 이렇게 해요"
오히려 잘 몰라서 그대로 따라 하는 게 수익이 잘 납니다. ㅎㅎ
주식: 30%
중기 국채: 15%
장기국채: 40%
원자재: 7.5%
금: 7.5%
저도 처음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 벌려고 하는 거였는데 존 리 대표님은 주식하라고 했는데..?
주식이 비중이 왜 이렇게 적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식 변동성은 다른 자산군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포트폴리오의 목적은 뭐다? 변동성을 낮추는 것!
아참!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미국 ETF로 구성하기 아주 편합니다.
4. 저의 포트폴리오
라고 하기까지도 그렇지만..;;ㅎㅎ
안 궁금하시겠지만.. 저도 미국 ETF로 구성했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추종하였지만 자꾸 저의 생각이 들어갔어요.
베이스는 올웨더입니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이 포스팅은 책 마법의 연금 굴리기를 참고하여 자산배분을 시작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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