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쮸입니다.
오늘은 MZ세대의 지출관리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지출관리를 하기 위해 크게 아래 2가지에 대해 제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릴게요.
1. 나의 지출 성향 파악하기
2. 과소비를 막는 방법
1. 나의 지출 성향 파악하기
나의 지출 성향을 파악하기 하여
전건한 소비습관을 가지기 위해 일단 나 자신을 알아야 하겠죠?
아래는 쇼핑중독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입니다.
한번 해보실까요~?ㅎㅎ
[쇼핑중독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물건을 사고 후회할 때가 있다.
2) 쇼핑 한 물건을 가족들에게 숨긴다.
3) 내가 얼마나 쇼핑을 하는지 잘 모른다.
4) 물건을 고르는 과정이 재미있다.
5) 쇼핑을 하지 못하면 불안하고 짜증이 나거나 우울하다.
6) 사놓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 있다.
7) 쇼핑비용이 감당되지 않는다.
8) 우울하거나 고민이 생겼을 때 쇼핑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9) 구입한 물건은 남에게 자주 준다.
10) 세일하면 나중에라도 쓸모가 있을 것 같아서 산다.
[결과]
0개: 건전한 소비파
3, 4, 8번: 충동구매나 과시소비 경향이 있는 기분파로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6, 9, 10번: 과다쇼핑 상태로 쇼핑중독에 빠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 2, 5, 7번: 이미 쇼핑중독일 가능성이 있다. 본인의 상태를 자각하고 빠르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저는 체크리스트 항목에서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았어요. (휴..)
그렇지만 과거의 저는 4번, 10번에 해당된 적도 있었답니다. (개과천선)
위 자가진단을 통해서 1, 2, 5, 7번에 해당하는 분들은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저는 어떻게 쇼핑의 재미와 물건 욕심에서 벗어 날 수 있었는지 이야기해드릴게요.
2. 과소비를 막는 방법
1) 정리하기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모두 정리해보는 거예요.
저도 과거 인터넷에서 저렴한 옷을 자주 샀어요.
핫딜의 유혹에 비슷한 스타일을 색깔만 다르다고 사고
같은 색상의 옷도 다른 스타일이라고 사고
그랬던 적이 있었더랍니다.
그러다 정리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버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정리를 하다 보니 버릴 옷이 엄청 많았어요.
사이즈가 안 맞아서 안 입은 바지, 너무 싼티가 나서 안입은 티셔츠 등등
제가 안 그래도 좁아터진 옷방에 다 쌓아놓고 살고 있었더라고요.
정리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찾고, 그다음부터는 그때 왕창 버렸던 옷이 생각나서
사기 전에 굉장히 심사숙고해서 사게 되더라고요.
꼭 버리지 않아도 돼요 같은 스타일, 같은 색상 별로 쫙~
한눈에 보이도록 정리를 해두면 비슷한 옷을 또 사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사실 어디 있는지 몰라서 사는 거잖아요? ㅎㅎ
2) 무의식 통제
저는 물건을 구매할 때 설치하는 쇼핑 어플, 식자재 구매를 위한 쿠팡 어플 등등
쇼핑 어플은 절대 알림을 안 뜨게 해요.
처음에는 알림 뜨는 게 스트레스받아서 알림을 안 뜨게 설정을 했었는데..
이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스스로 통제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설치한 회사 복지포인트 몰은 알림을 뜨도록 설정을 해놨더니
알림 뜰 때마다 들어가서 구경하는 저를 발견하였어요.
필요한 것이 아니어도 70% 할인!, OO 브랜드 기획전! 이런 거 보면 궁금하잖아요.
보다 보면 또 하나 건지고 싶고..ㅎㅎ
그 심리를 아예 차단하는 거예요.
3) 3단계 통과 시에만 구매하기
1단계: 필요한 물건인가
2단계: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가
3단계: 그 물건을 지출할 능력이 있는가
이 3단계를 통과한 경우에만 구매를 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제가 경험한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설명해 드릴게요.
[블로그를 하려니 노트북이 필요하다.]
1단계: 가지고 싶기도 했지만 이동 시에도 사용할 것이 때문에 필요함.
2단계: PC는 집에 있는 데스크톱으로 대체 가능하고 이동 시에는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음.
3단계: 아직 집을 살 때 사용한 마이너스 대출이 남아있음.
1단계는 본인의 논리에 따라 얼마든지 통과가 됩니다.
가지고 싶으면 필요해져요 ㅎㅎ
그래서 2단계부터 냉철하게 꼭 필요한지 대체 가능한 물건을 가지고 있진 않은지 검토해 봐야 합니다.
사실 2단계에서 노트북은 살 물건이 아녔습니다.
3단계도 매우 중요해요.
우리는 신용카드 할부제도가 있죠.. 그리고 요즘엔 외상결제도 되더라고요?
내가 일시불로 지출할 능력이 없다면 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매달 들어오는 월급이 있고 매달 지출을 조절하는 이유로 할부를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할부로 사기 전..
200만원이나 되는 노트북을 내가 지금 일시불로 살 수 있는가
살 순 있어도 사고 나서 생활이 가능한가?
따져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구분 | 수입 | 지출 |
월급 | 250만원 | |
월세 | 50만원 | |
공과금 | 10만원 | |
보험료 | 30만원 | |
핸드폰요금 | 5만원 | |
교통비 | 6만원 | |
할부금 | 100만원 | |
생활비 | 49만원 |
250만원을 벌어도 49만원으로 한 달 생활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노트북이 한달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된다 한들 지출 능력이 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런 경우 거의 카드 할부금을 엄청 쌓여있고.
그 할부금들은 무엇을 샀는지 알 수가 없고.
또 가지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또 할부를 하고
매달 5만원정도면 싸다~ 생각하고 지출을 하게 됩니다.
이게 굉장히 위험한 지출 사이클이에요..
예를 좀 극단적으로 들긴 했지만.
내가 한 달에 250만원을 벌고 매달 100만원씩 저축을 해서
예금으로 1500만원을 모았다면,,
노트북이 1단계, 2단계를 모두 통과했다면 지출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하면 살 수 있는 물건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해야만 지출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이렇게 하면 숨 막히고 포기해버릴 수 있잖아요?
그래서 용돈에서 1단계만 통과해도 살 수 있는 예산을 별도로 책정해두거나 하시면 돼요.
이렇게 스스로 지출 프로세스를 만들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면..
나도 모르게 쌓여있는 통잔 잔고를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4) 쇼핑보다 더 즐거운 것을 찾아라.
또 저의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과거 수입이 아주 작고 소중했을 시기
어차피 작은 돈이라고 절약도 하지 않고 다 써버렸습니다.
그러면서 이러지요 "아 200만원만 벌면 100만원 쓰고 100만원씩 적금할텐데"
시간이 흘러 저는 200만원을 벌게 되었어요.
그런데 또 이러지요 "아 300만원만 벌면 150만원 씩 적금 들 수 있을텐데"
매번 내 소득을 탓하고 절약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늘어난 지출은 좀처럼 줄이기가 어려웠어요,
그러다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고 지출을 통제하고 저축을 하다 보니
돈을 쓰는 것보다 돈이 쌓이는 것을 보는 게 더 즐겁더라고요.
처음으로 천만원 적금을 달성했을 때는 정말이지
뭔가 해낸 기분에 울컥하는 마음도 생겼었습니다.
여러분도 돈 쌓이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쇼핑해서 물건 사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중장기 재무 계획을 정하고
달성해가는 재미도 있어요.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신 분은 분명 의지가 있어요.
지출! 통제할 쑤 있쑵니다!!!
오늘도 부자 되는 하루 보내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쇼핑중독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출처: 책 '요즘 애들을 위한 슬기로운 재테크 생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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