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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 책마당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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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문화로 행복한 시민문화 향유 도시’ 구현을 위해 책을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사업 3개를 집중 추진한다.

지난해 총 21만명의 시민이 찾아 큰 사랑을 받았던 ▴책 읽는 서울광장을 확대 운영하고 광화문광장에 ▴광화문 책마당을 신규 조성해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일상 속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출산을 앞둔 부모를 위한 ‘책 상자 배달 서비스’인 ▴엄마 북(Book)돋움 사업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① 책과 쉼,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광화문 책마당’

 

우선, 시는 올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맞춰 광화문광장에 ‘광화문 책마당’을 조성한다.

광화문 책마당은 실내 2곳(5호선 광화문역사 내 광화문라운지,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라운지)과 야외 3곳(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 등 총 5곳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 중 세종라운지는 오는 2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다. 북카페형 공간으로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예술과 함께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라운지는 서비스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책을 매개로 한 독서, 만남,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육조마당에는 경복궁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서가가 들어선다. 
 

 

② 주 4일 확대 운영하는 ‘책읽는 서울광장’

 

지난해 서울시민이 뽑은 10대 뉴스 4위를 차지하며 서울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책읽는 서울광장’은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개장해 11월 중순까지 운영한다(7~8월 휴장). 

올해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책읽는 서울광장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일자를 기존 주 3일에서→주 4일(평일 2일, 주말 2일)로 확대 운영한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운영일을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88.1%로 높았던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상징이 된 알록달록한 열린서가 11대에는 새로운 주제를 담은 책 5,000여 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평일은 직장인·학생·단체, 주말은 가족·연인·친구 단위 등 이용자층에 따라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③ 찾아가는 도서 서비스 ‘엄마 북(Book)돋움’

 

이외에도 서울시는 육아 관련 정보가 필요한 시민들을 책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의 육아 가정에 도움이 되는 책을 꾸러미 형태로 배송해주는 사업으로, 책 꾸러미에는 엄마아빠의 육아에 도움을 주는 엄마아빠책 2권, 우리 아기가 읽기 좋은 그림책 1권과 양육에 도움을 주는 서울시 정책정보가 담겨있다.

신청은 1월 2일부터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임산부라면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교통비 지원금 신청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올해 ‘엄마 북(Book)돋움’에 들어갈 엄마아빠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가 1월 30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에서 진행중이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책 10권이 책꾸러미에 포함될 엄마아빠책으로 선정된다.

이외에도 서울책보고(헌책 기반)와 서울아트책보고(아트북 기반), 서울형책방(동네문화공간)와 같은 책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주제, 형태의 도서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가깝게 누리고, 문화를 통해서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 문화분야 과제를 계속 고민해 왔다”며, “올해 서울시의 다채로운 책 문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리고, 정서적으로 충만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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