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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정보/주식사는법

기준금리와 채권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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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는 오르는데 채권 가격 -20% 손실

안전자산으로 여겼던 채권을 담은 ETF의 가격이 이슈다.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채권 가격이 꾸준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대표 채권 미국의 ETF인 'TLT'의 가격은 올해만 -36.98%를 자랑하고 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라고 해서 구성해두었는데 말이다. 채권 가격과 기준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공부가 필요한 시점이다. 좀 늦었나..

 

 

 

 

채권이란? 채권 가격의 원리

채권은 쉽게 생각하면 차용증이다. 정부, 기업,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이러한 기관에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채권을 발행해서 자금을 모은다. 쉽게 말해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빌린다는 말이다. 그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채권은 돌려받고 원리금에 이자를 붙여서 돈을 돌려준다.

 

채권의 종류는 발행하는 기관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발행하면 국공채, 금융기관이 발행하면 금융채, 일반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라고 부른다. 또 채권의 상환 기간에 따라서도 구분된다.

 

채권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여기까지 하고, 그렇다면 요즘 같은 금리상승기에 돈을 빌려준 채권의 가격을 하락할까? 금리가 2%일 때 발행한 채권과 4%일 때 발행한 채권 어떤 것을 더 사고 싶을까? 당연히 만기 시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이다.

 

그런데 채권을 채권 발행자와 다시 거래하려면 만기가 되어야 한다. 만기가 안된 채권은 시장에서 팔아야 한다. 그렇게 금리상승기에는 낮은 금리로 발행된 채권을 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그래서 통상 채권 가격과 금리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오르는 구조다. 때문에 금리가 하락하면 자본이득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하락하게 된다.

 

 

 

채권의 수익구조

채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2가지이다.

매매차익과 이자수익이다. 나는 미국 시장의 TLT ETF를 보유 중이라 매달 배당금으로 입금되고 있다. 

 

 

 

 

금리상승기 채권투자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채권 투자 시 가장 위험한 것은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한다.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기준금리를 올리는 방법이 있다.

 

요즘 빅스텝(기준금리를 0.5% 한 번에 인상)이니,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를 0.75% 한 번에 인상)이니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올려대니 채권 가격은 사정없이 떨어진다. 나는 제로금리 때 사고 묵혀두었는데 말이다. (또르륵)

 

포트폴리오 구성시 채권을 필수이다. 금리상승기에는 장기채권이 아닌 단기채권이나 예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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