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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정보/주식사는법

[주식사는법] 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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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쮸입니다.
오늘은 제 보유주식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2년 차 주린이 입니다.
그냥 이 주린이가 어떤 논리로 이 회사의 주식을 샀는지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해볼게요.

저는 막 전문가처럼 어려운 용어 몰라요. ㅎㅎ
감안해서 봐주시고 그냥 주린이 입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거침없이 알려주세요!
배워가는 단계니까요..ㅎ

일단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회사와 하는 사업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삼성바이오로직스]_2021-10-13 기준


시가총액 코스피 5위
주요 사업: 바이오의약품 제조
삼성그룹의 계열사이며 2011년 4월 설립
국내외 제약회사의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바이오약품 연구개발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바이오텍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음.
CMO 시장에서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여기서 CMO와 바이오시밀러는 꼭 알고 가야 합니다.

CMO란?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의 약자로
신약개발 회사가 생산시설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제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약품 생산을
대행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의약품 위탁생산이죠.

바이오시밀러란?

제약회사가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면 개발과정에서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동안 특허권을 인정해주는데요.
그중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약인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바이오시밀러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20년 정도의 특허기간이 지나면 다른 제약회사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사업을 하기 때문에 장기 보유하기 위해 샀습니다.

바이오 시장에 투자하고 싶었지만
변동성이 너무 커서 투자할 자신이 없었어요.

"바이오에 물렸다."
"-70%다."
"3상만 남았다."
"3상에서 미끄러져서 망했다."

등등등

이런 무서운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어요.

물론 "강남 입성주다" ㅎㅎㅎ 이런 말도 들어본 것 같아요.
신약 개발만 되면 바로 강남 입성주라고 산 주식이 -70%까지 간걸 본적 있어요.

제가 신약에 대해 의학업계에 대해 공부할 자신은 없었어요.
그렇다고 미래의 바른 먹거리 바이오에 투자를 안 할 수 없잖아요?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고 종목을 디테일하게 공부해서 투자를 할 순 없었어요.
바보 같은 말이지만..

그래서 제가 종목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일단
우량주여야 하고
산업에 미래가 밝아야 하고
그 회사가 1등 회사여야 합니다. (일단 국내 1등)

일단 삼바(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량주이죠?
코스피 시총 5위입니다.

산업에 대한 전망은 당연히 엄청 밝다고 생각했어요.
로나19 같은 전염병이 앞으로 또 생기지 않을 것이란 보장도 없고
앞으로 계속 고령화될텐데 앞으로의 세상에선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어요.

그래서 저는 바이오산업에 발을 담가 두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럼 바이오 ETF를 하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지만
근데 ETF는 인덱스펀드 말고는 수수료가 비싼 편이라 선호하지 않고 있어요.

CMO는 위험부담은 없으면서 바이오산업에 투자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알아 갈수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계의 삼성전자 같았어요..ㅎㅎ
그래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로 남들 약을 만들어 줍니다.

앞으로 많은 약을 만들어야 할 텐데요..
코로나 백신도 있고, 이제 곧 코로나 치료제도 나와야 할 거잖아요?
그 많은 약은 누가 만들 거예요~~
그리고 신약 개발하고 싶은 바이오벤처의 경우 공장 없는데 어디서 만들 거예요~~
언제 신약개발에서 생산시설 만들고 약 만들겠어요?

신약개발 회사:
"나는 신약 개발할 아이디어가 있어 하지만
공장이 없어서 직접 생산할 순 없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야 너가 좀 만들어 주겠니?"

삼바: "오케이 콜!"

이렇게 사업이 진행되는 거죠.

그럼 삼바는 뭐가 좋냐?

3상에서 미끄러지는 신약개발 실패에 오는 타격이 없죠.
내가 개발하고 내가 투자한 거 아니니깐..
오히려 만들어 주기로 하고 돈도 받았잖아요..
실패해도 영업이익이 발생하죠..

고객만 잘 유치하면 돼요.

그런데 삼성이잖아요.

공장시설에 빵빵빵!하게 투자하고 영업만 잘하면 됩니다.

그런데 또 CDMO라고 해서
위탁생산뿐만 아니라 위탁개발까지 해주겠다. 하고 있어요.

그러니깐 아이디어만 가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오면
공정개발, 스케일업, 상업생산까지 다 해주겠다는 거예요.

진짜 바이오계의 삼성전자가 되는 거죠.

바이오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돼요.
생산공장은 없지만 아이디어, 신약설계만 있는 경우에도
진행할 수 있는 거죠.

아.. 너무 찬양하는 것처럼 이야기했네요..

저는 제 보유주식을 사랑합니다.
이 정도 믿음도 없으면 보유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1년간 보유 중이지만 +1%입니다. ㅋㅋ
그래도 산업에 대한 믿음이 있어 장기 보유할 겁니다.

1. 바이오는 죽을 수가 없는 산업
2. 바이오산업 안에서 없어선 안될 CMO 사업

이렇게 산업으로 놓고 보면 투자가치가 분명하지만 (제 생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생산설비 증설 타이밍이 늦어
모더나로부터 생산의뢰를 받지 못한 사례도 있고
신약은 종류에 따라 생산하는 설비가 모두 달라 만들러 달라는대로 다 만들어 줄 수도 없어요.
현재 코로나 백신처럼 유행을 타는 약품의 종류도 시대별로 다르니 말이에요.
어떤 생산설비에 투자를 하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고.
바이오약품의 가격이 떨어 이면 시장에 타격이 있겠죠..
바이오산업은 흥할텐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잘할지는 미지수 일 수 있어요.
지켜봐야겠지요.

mRNA 백신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투자계획은 마쳐 놓은 상태라고 해요. (빨리빨리 안하냐아~~!)
앞으로 mRNA 백신도 전 세계적으로 접종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백신도 1년에 한 번씩 맞아야 한다는 말도 있으니... ㅎㅎ

긍정의 힘! ㅋㅋ

저도 공부하는 중이고,
저는 이러한 이유로 이 종목을 골랐습니다.
누군가는 뜬구름 잡는 거라고 할 수 있어요.
저도 아직 배우는 단계니깐요..ㅎ

하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 '바이오' 그리고 '제조업' 이 두 가지에 포커스를 두고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보유할 경우 우상향 할 수밖에 없는 산업이라고 생각하고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1년간 보유했는데 +1%
내일이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ㅋㅋ

그래도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않기로 했으니깐요!!
(잘 안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은퇴할 그날을 꿈꾸며
오늘은 여기까지..



(혹시 모르니..)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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