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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정보/부동산정보

서울에 빌라를 매수한 이유, 빌라 매수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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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심히 사는 소쮸입니다.

오늘은 제가 파이어를 위해 가장 큰 결심을 한 '내 집 마련' 그것도 모두가 뜯어말리는 빌라를 매수한 이유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자칫 무모할 수도 있지만 저의 계획상 '내 집 마련'을 꼭 해야만 했어요. 혹시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서울에 빌라를 매수한 이유

1. 실거주의 안정감
2. 안정적인 투자 계획
3. 조기은퇴
4. 빌라를 선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

  1. 실거주의 안정감  



제가 내 집을 마련 한 이유는 절대 부동산 투자의 목적이 아니였습니다.
결혼한 지 12년 동안 전세로 살면서 이사만 7번
함께 사는 남편이라는 내 동거인은 12년간 집사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구조상 곧 부동산 폭락이 올 것이다"
네.. 제 남편은 그 유명한 '폭락이'였어요..ㅎㅎ
어쨌든 저의 무지함으로 그 말만 믿고 집값이 떨어지기만 기다렸습니다.
그 시간이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아깝네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후..

주식/부동산 투자를 접하면서 '너나위'님의 유튜브 실거주 내 집 마련에 대한 영상도 크게 한 몫하였어요.
"내 집 마련이 주는 '안정감'을 무시하지 말라!"
투자에 실패하더라도 최소한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내 의지와 반대로 이사할 일은 없는 것이에요.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최소 전세가 폭등과 하늘 높을 줄 모르는 부동산 가격과는 관계없는 세상에 들어왔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안정감을 주었어요.

지역에 재개발 이슈가 있어서도 아니고, 다른 주택으로 갈아타기를 위해 투자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답답해하나 봐요 ㅎㅎㅎ

  2. 안정적인 투자 계획  



저는 여러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장기투자형 투자자입니다.
주거의 불안정으로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 싫었어요.
목돈이 급전으로 필요한 상황을 제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거주 주택을 매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별주식이 아닌 미국 ETF 위주로 장기투자를 할 것이고 이 경우 시간이 내 편이어야 합니다.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할 예정이고 은퇴 3년 전 까지는 저축 가능 금액의 80%를 투자하고
2년 전 까지는 50%, 1년 전 까지는 30%를 투자할 계획이라 은퇴 직전까지는 현금이 많이 없을 계획입니다.

무모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안정적인 실거주 내 집이 필요했습니다.
주식투자하려고 집 샀다고 하면 미쳤다고 할 것 같네요. ㅎ

뭐 그래도 존 리 대표님은 집을 절대 사지 말고 월세 살라고 하시잖아요?
하우스 푸어 대신 빌라 거주자로 절충안을 찾았습니다.

  3. 조기은퇴  


안정적인 투자 계획과 연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12년 동안 전세 살이 하며 이 집 저 집 떠돌아다니다 보니 그동안 아파트는 절대 살 수 없는 가격이 되었어요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사면된다고 하는데.. 영혼을 팔아도 안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영혼까지 팔아 아파트를 사고 싶진 않았어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아파트를 사게 되면 정말 회사에 제 영혼을 넘겨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회사에 영혼을 팔고 싶지도 않았고 아파트에 제 영혼을 팔고 싶지도 않았어요.

저에게는 바닷가가 보이는 한적한 시골에서 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그 꿈에는 아파트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아파트가 필요 없습니다. (정신승리?ㅎㅎ)

  4. 빌라를 선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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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저는 서울에 강남 4구라고 불리는 어느 한 지역에 역세권 빌라를 마련하였습니다.
신축 빌라도 아니고요 20년 가까이 된 연식 덕분에 소중한 제 첫 집을 깨끗하게 수리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아파트에 비하면 너무 착해서 가지고 있던 전세 보증금에 모아둔 현금으로 대출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유튜브 부동산 스승 '너나위'님은 절대 빌라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라는 사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빌라를 선택할 때 꼭 고려해야 할 점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역세권
- 빌라의 경우 주변 호재에도 따라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근처의 빌라라고 하더라도 각각 연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빌라의 가치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서울/수도권에서 역세권이어야 합니다.
빌라는 매매가 안될 때 임대를 고려하였을 때도 역세권을 매우 중요한 조건입니다.

2. 주차, 소음, 단열, 수도, 벌레 꼼꼼하게 볼 것
- 직렬 주차인지 병렬 주차인지 꼭 확인하세요. 저도 전세 살 때 직렬 주차 집에서 살아 봤는데요. 차 뺄 때 2집에 전화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아..
- 집을 보러 갔을 때 발 뒤꿈치로 쿵쿵했을 때 집이 울리는지 한번 해 보세요. 층간 소음이 심한 집은 쿵쿵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요.
- 단열은 꼭 집을 보실 때 결로현상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 수도는 꼭! 틀어보셔야 하고요. 수도에 필터 같은 게 달려있으면 녹물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벌레는 구석 구석 습한 곳에 벌레 트랩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셔요.

3. 신축 빌라 분양 조심!
- 사기 거래를 조심해야 합니다. 빌라 주인은 개인이 많고 분양하는 경우 개인이 분양을 별도로 맡기게 되는데 여기서 사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꼭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확인하셔야 한다고 해요!)
- 정상 거래라고 하더라도 신축 빌라는 가격이 상당히 비쌀 수 있습니다.
- 신축빌라는 전에 살던 사람이 없고 내가 처음으로 입주하게 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저도 신축빌라에 전세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요. 1년 만에 이사 나왔어요. 곰팡이가 내 집에 피는 건지 내가 곰팡이 집에 사는 건지 휴.. 아무튼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4. 불법 건축물은 없는지 확인할 것
- 빌라 건물과 다른 자제로 되어있는 것이 베란다나 건물 옆에 붙어 있으면 대부분 불법건축물이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불법건축물이 있는 경우 구청에서 철거 시까지 이행강제금을 내야 합니다.
- 내가 잘 모르겠을 때는 부동산 계약 시 특약에 잘 작성하시면 됩니다. (싫다고 하면 그 집은 계약하지 말아요.)

5. 마지막으로 한번 더
- "거래 전 거래 가격이 정해졌을 때 이 가격으로 진짜 정말 절대 서울/수도권에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것"입니다.
- 1번 ~ 4번까지 잘 확인하였고 거래하기로 마음을 먹었어도 아파트가 더 좋다는 것입니다.ㅠ


저처럼 안정적인 거주, 주식투자, 은퇴가 목표가 아닌 경우에는 빌라 매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꼭 아파트에 살지 않아도 되거나 회사에 영혼을 팔고 싶지 않은 분들 단지 서울에 나 살 집 하나 원할 뿐인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어요. 실거주 안정감은 매우 만족입니다. :D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께는 '너나위'님의 책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을 추천드립니다.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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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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